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러시아 조립생산 규모 늘린다

현대차, 러시아 조립생산 규모 늘린다 김동진 부회장 "5만대서 8만대로"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러시아 현대차 조립공장의 생산량이 현재 연 5만대에서 8만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김동진(사진) 현대차 부회장은 19일 고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타가즈(TAGAZ)사 타간로그 반제품조립(CKD) 공장의 현대차 생산량을 현재 5만대에서 3만대가량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러시아는 신흥시장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부품공급 능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재 부품이 달린다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타가즈사는 타간로그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쏘나타와 베르나(현지명 액센트), 포터(소형 트럭) 등을 생산하며 현대차는 타가즈사의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김 부회장은 일각에서 미국 크라이슬러와 현대차의 제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크라이슬러 측으로부터 그런 요구가 전혀 없었다”며 “크라이슬러가 사정이 어려워 나오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대차로서도 지금 단계에서 제휴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8/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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