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주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 채권입찰제 적용 안해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내 민간아파트지만 채권을 사지 않아도 분양받을 수 있는 민간아파트가 처음 등장했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시세보다 낮거나 비교대상이 되는 인근지역의 연립주택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중견 주택업체인 월드건설은 오는 9일 경기 파주 교하택지개발지구 내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조감도) 48평형 104가구, 53평형 39가구 등으로 중대형 143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는 투기과열지구의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으로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평당 1,038만원선에 분양된다. 이 같은 분양가는 교하택지지구 내 중대형 아파트의 시세 1,200만~1,300만원보다 싸고 직접 비교대상인 인근 일산 등의 연립주택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는 채권입찰제 적용대상 주택”이라며 “그러나 파주시에서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가 인근 파주ㆍ일산 등의 연립주택 시세와 비슷해 분양 당첨자에게 채권매입의 부담을 지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8월 중대형 평형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의 4개 블록에서 분양 당첨자에게 채권매입 부담을 지우지 않고 ‘판교 휴먼시아’ 연립주택 중대형 672가구를 평당 1,590만~2,100만원에 분양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는 7,160평의 부지에 지상 4층짜리 동 규모의 연립형으로 들어서며 1,000여평의 커뮤니티광장과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031)932-9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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