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프로축구 양대 간판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2011-2012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프로축구 슈퍼컵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스페인 슈퍼컵은 리그 개막에 앞서 이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FC바르셀로나)과 국왕컵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는 대회로 최근 2년간 FC바르셀로나가 내리 우승했다. 지난해까지 FC바르셀로나가 9차례, 레알 마드리드가 8번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는 1대1로 맞서던 전반 45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왼발 슛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9분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스페인)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두 팀은 오는 18일 장소를 바르셀로나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