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들이 잇따라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수상했다.
8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백열전구 대체품인 친환경•고효율 LED 램프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내구성이 높고 열에 잘 견디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덮개를 적용한 이 제품은 디자인의 세련성뿐 아니라 화상•감전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고 제품 설치과정에서 마찰이 많은 램프 하단부를 짙은 회색으로 처리한 게 특징이다.
LED 램프 외에 LG이노텍이 개발한 LED 가로등도 한국 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세계 각국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에서 우수 공공디자인 마크(GPD)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가로등 내부에서 빛을 내는 LED 모듈을 표준화해 60W에서 170W급까지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