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의 투자회사 비티 캐피탈과 손잡고 ‘아시아 카페베네’라는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싱가포르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통한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국 주요 지역에 올 하반기중에 카페베네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해 1년 내에 8개 매장, 3년 내에 25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앞서 해외 진출에 성공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에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3개국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동남아 총 5개국에 매장을 열게 된다.
국민들의 외식비용이 높은 말레이시아는 유명 외국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카페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지 카페 체인점도 생겨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성이 기대되는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주변에는 브루나이공화국 같은 작은 섬나라들도 많아 말레이시아를 중점으로 이들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높은 국민 소득수준을 기반으로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급 커피전문점과 로컬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존재해 각기 다른 콘셉트와 특성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7월 현재 미국 6개, 중국 55개, 필리핀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달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에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