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중·일 EIP사업 협력방안 모색

산단공 17일부터 3일간 포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7일부터 3일 간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에서 ‘한·중·일 EIP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I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산단공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폐자원 및 폐에너지 재활용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학과 TEDA(천진경제기술개발구), 일본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소, 기타큐슈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 외에도 세계은행, 과테말라 국가경쟁력강화위회, 한국산업생태학회 등 국내외 100여 명의 산업·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해 EIP가 산업·환경·사회에 기여해온 바와 각 국가의 EIP모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세 국가의 우수사례 교류를 통해 사례별 성과와 성공요인 및 비전 등에 대하여 상호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중·일 3국의 국제사업협력 의향서(MOU) 체결, 패널 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며 특히 중국과 일본의 동종분야 모델에 대한 비교연구와 앞으로 EIP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 토론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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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참가자들은 18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 성암소각장과 스팀하이웨이, 경기도 소재 대일개발, 안산 청청표면센터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 한국 산업단지의 우수한 EIP 성공사례를 직접 시찰하게 된다.

산단공은 지난 2012년 월드뱅크가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이 모델을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업단지에 접목한 바 있다. 당시 동 사업의 성과 지향형 수행에 대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아 받아 세계은행의 ‘2013년 Performance Award’를 수상했다.

한편 산단공은 EIP사업을 통해 총 452건에 달하는 과제를 발굴, 이 중 296건에 대해 사업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205건의 과제가 부산물, 폐열, 폐수의 거래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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