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신임장관에 손숙(孫淑)씨가 임명되자 『실망스런 인사』라며 볼이 부은 표정.역대 장관들이 환경관련 업무에 문외한이었으며 행정경험이 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했는데 이번 인사도 그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게 환경부 직원들의 대체적인 평.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국가의 핵심 사안으로 부상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환경정책을 무시, 비전문가를 장관으로 기용해 문제를 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孫장관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는등 환경운동단체에 관여해온 점을 들어 환경부 정책이 민간단체들의 입김에 좌우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