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매도 외국인 상회

◎9월 이후 1조5,000억 순매도 1,087억 앞서최근 은행, 증권,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자체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보유주식의 매도공세를 지속하면서 기관들의 매도규모가 외국인들의 매도규모를 넘어섰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9월부터 12월23일까지 총 8조2천3백17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6조7천3백66억원어치를 매수해 1조4천9백5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9월부터 지속적인 매도공세를 펼쳐 증시붕락의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던 외국인투자가들은 같은 기간동안 1조3천8백6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기관들의 순매도규모가 외국인들의 순매도를 1천87억원이나 웃돌았다. 외국인들은 9월이후 보유물량을 계속 매도하다가 지난 11월중순부터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나 반대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관들은 자금마련을 위해 보유물량을 무차별적으로 투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