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오는 18일 충남 천안에서 나라사랑국민교육원 기공식을 연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 등 나라사랑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은 공직자ㆍ청소년ㆍ경찰ㆍ군인 등 공무원과 기업체, 일반인 등 범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나라사랑국민교육 확대를 위해 강사 1만명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공식 1부에서는 국학원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 국학원 상임고문인 장준봉 전 경향신문사 사장, 장영주 국학원장, 한승용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에 대한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풍물과 만장기를 앞세우고 길놀이를 하며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이 건립될 광장부지로 이동하고 주요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 및 시삽을 한다.
이수성 명예총재는 이번 교육원 설립에 대해 “대한민국의 DNA 속에 잠재해 있는 홍익철학이라는 조화와 화합, 상생의 문화를 국민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목과 질시로 얼룩진 자화상을 깨버리는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의 완성”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부설기관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교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한다. 고문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등 30여 명이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박석재 전 한국천문대연구원 원장, 이동수 성균관 청년유도회 명예회장, 이성우 한국고전번역위원, 이재룡 민족정신수호협의회 공동대표,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대표,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