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보다 1만100원(4.46%) 하락한 2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11억4,414만원어치를 순매도 한 게 주가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기관도 25억2,208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장중에는 21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같은 매도세는 CJ오쇼핑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업계의 부정적인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4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모바일 쇼핑 프로모션으로 인하여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