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조선, UBS증권 주문착오로 장중 하한가

대우조선해양이 주문 착오로 인해 장중 하한가로 추락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일본 미즈호증권이 단 한 번의 주문실수로 무려 270억엔의 손실을 보는 '대형사고'를 친 데 이어 국내에서 유사한 주문 실수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12일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10시10분쯤 돌연 장중 하한가인 2만1천100원까지 추락했다가 이내 회복세를 보여 오전 11시8분 현재 전일대비 0.40% 하락한 2만4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UBS증권의 장중 자전거래 과정에서 주문 착오가 발생해 순간적으로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UBS증권이 시장가로 매도 주문과 매수 주문을 동시에 내는 과정에서 착오로 시장가 매도 주문만 내서 당시 하한가 매수 주문을 냈던 일부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사들이는 행운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UBS증권 트레이더는 바로 착오를 정정해 전체 자전거래량 14만주 가운데하한가 거래량은 700주에 그쳤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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