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태진아ㆍ견미리씨의 유상증자 참여를 재료로 급등했던 에프씨비투웰브의 주가가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에프씨비투웰브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4만7,400원로 장을 마쳐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으며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에프씨비투웰브는 견미리의 남편 이모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회사로 지난 7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태진아와 견미리씨가 투자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만원대였던 주가가 8월 한때 14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태진아씨와 견미리씨는 당시 1만6,480원에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6,068주, 5만4,611주를 배정 받았으며 모두 보호예수 1년으로 지정돼 실제 이득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