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대형 투자은행(INVEST BANK)인 골드만삭스사가 내년초 증권거래소 42번째 회원으로 가입한다.22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19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으로부터 회원가입 신청을 받았다』며『내년초 심사를 거쳐 1월중순께 특별회원 형태로 회원가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회원은 정회원과 달리 거래소에 지분참여를 하지 않지만 매매를 하는데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이에따라 골드만삭스사는 내년부터 거래소를 통해 직접 국내주식 및 선물·옵션 매매주문을 낼수있게 된다.
현재 거래소회원으로 가입된 외국계금융기관은 메릴린치, 자딘플레밍, ING베어링,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 ABN암로호어가벳아시아, HSBC, CLSK, CSFB, 워버그딜론디드 등으로 골드만삭스의 가입이 이뤄지면 외국계회원사는 10개사로 늘어난다.
골드만삭스사는 97년 한해동안 30억달러의 이익을 남긴 대형금융기관으로 발행, 인수 업무에 강점을 지녔으며 최근 재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서울지점(지점장 오진석)을 설립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