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중소 수출업체들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대폭 지원키로 했다.17일 산자부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 40억원을 활용해 추계 컴덱스, 홍콩섬유직물박람회 등 47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740여개 중소 수출업체들에 업체당 부스 1.5개 한도내에서 부스 임차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부스 임차료 전액지원 외에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업종별 단체 등으로부터 바이어 유치, 홍보, 전시품 통관상담 등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업체의 전시회 참가횟수는 당초 70회에서 117회로, 참가 업체는 1,400여개 업체에서 2,200여개 업체로 늘어날 전망이며 전시회를 통한 수출계약도 당초의 4억3,400만달러에서 6억6,4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외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해외전시회 특히 품목별 전문박람회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업종별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박동석 기자 EVER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