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15390)이 중국 사업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락앤락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50원(12.45%)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락앤락 주가는 장중 한때 1만5,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락앤락이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 사업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락앤락 중국 법인의 매출액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 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해 2·4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6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영업채널 구조조정 및 일부 생산시설 폐쇄에 힘입어 고정비 부담도 크게 줄어든 만큼 2·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8.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