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회장으로 복귀한 현명관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7일 삼성에 첫 출근했다. 현 회장이 맡을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크로아티아 명예영사직 등 대외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전경련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현명관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 회장 자격으로 중구 태평로빌딩에 출근했다.
현 회장은 지난 2년간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맡아 정부와 ‘경제위기 조장론’ 등을 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기업도시 건설 입법화 ▲부품소재산업 활성화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