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의 ‘월드 메르디앙’은 프랑스어로 절정(Climax)이라는 뜻의 ‘Merdian’을 브랜드 로 차용했다. 즉, 월드건설이 짓는 주택과 그 주택이 들어서는 도시에 예술과 미학의 절정을 담겠다는 월드건설의 의지를 표현한 것. 특히 ‘아름다운 삶의 휴식공간 창출’이라는 월드건설의 지향점을 표현하고자 로고체에 나뭇잎 문양을 새김으로써 브랜드의 이미지와 지향점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삶의 휴식처’를 지향하기 위한 월드건설의 브랜드 전략도 눈에 띈다. 월드건설의 중점 전략은 ‘월드메르디앙’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한 단계 성숙시켜 차별화된 공간미학을 이루고, 주택문화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데 있다. 월드건설은 이를 위해 우선 2001년 1단계 ‘브랜드 런칭기’를 시작으로, 2002년 2단계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한 ‘브랜드 차별화’, 그리고 2005년부터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새로운 사용자 이미지 확립을 위한 3단계 ‘브랜드 강화기’라는 체계적인 목표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효율 극대화를 가져왔다. 브랜드 전략의 실천은 다양한 평면 및 기술 개발을 배경으로 한다. 한정된 공간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최대화 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115㎡형의 4.5베이 설계, 단지내 익스테리어 개념을 도입한 중앙실개천과 생태공원, 사상의학이 배어있는 단지 등이 창조됐다. 또 월드건설의 감성마케팅 역시 주목할 부분. 월드건설은 지속적인 문화 행사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히 집을 짓는 회사가 아닌 ‘월드 커뮤니티’라는 삶의 공간의 코디네이터이자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