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식창조 이론의 창시자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노니카 이쿠지로와 히로다카 다케우치가 함께 쓴 「지식창조기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개념을 한차원 높인 책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지식에는 단어나 숫자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형식지」와 「암묵지」로 분리될 수 있다. 형식지는 어떤 정량적인 데이터의 적용이 가능하지만, 암묵지는 극도로 개인적이고 주관적이어서 다른 사람들과 교환하거나 공유하기가 어렵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같은 암묵지의 형식지로의 전환이다. 저자들은 세계최초의 전자동 가정용 제빵기인 홈베이커리의 제품개발과정등 여러 사례의 집중 분석을 통해, 개인적인 지식이 끊임없는 토론과정을 통해 집단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종서적·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