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전문의 미군의료진에 수술교육

국내 전문들이 주한 미군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암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무혈수술센터(센터장 양정현 교수)는 16·17일 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주한 미군의관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암의 최신 수술법인 「감시림프절 생검법」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의과대학(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교육은 미국방부가 해외에 주둔하는 의료진에게 연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96년까지 용산 미군병원에서 열렸으나 97년부터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겼다. 지난해까지는 미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감시림프절 생검법」을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동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감시림프절 생검법이란 암의 전이(轉移)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 수술시 불필요한 확대제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법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림프(LYMPH·고등동물의 조직사이를 채우는 무색의 액체로 세균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계 제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방암 수술에 앞서 시행한다. 감시림프절(암발생부위와 가장 가까워 전이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곳)이라 불리는 조직의 일부를 떼내 감염여부를 파악한 후 문제가 없을 경우 보전하거나 최소한의 절제로 수술을 한다.(02)3410_3469【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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