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는 IBM, 케리는 애플"

WSJ비교 "아침은 부시-던킨도넛, 케리-스타벅스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던킨 도넛에서, 민주당존 케리 후보는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부시 대통령은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위크'를 읽고, 케리 후보는 대중지 '피플'을 읽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현지시간) 세계적 광고회사인 WPP 그룹과 광고회사 '펜,숀 & 버랜드'가 공동으로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를 유명 상표와 비교하는 내용의 공동 설문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유권자 1천262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잘 알려진 리더십 브랜드', 케리 후보는 '덜 알려진 도전자 브랜드'로 각각 큰 특징이 지워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 찍을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두 후보를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부시 대통령은 포드, 케리 후보는 BMW로 인식됐으며, 컴퓨터회사와 비교한다면 부시 대통령은 IBM, 케리 후보는 애플컴퓨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시 대통령은 던킨 도넛, 케리 후보는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부시 대통령)와 서브웨이(케리 후보)에서 각각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이 조사는 향후 부동표의 향배는 유명상표로 표출된 두 후보의 특징을 얼마나 잘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는 케리 후보의 브랜드가 견고한 새 영토를 다져가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부동표를 공략하는데 있어서 약간이나마 부시 대통령 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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