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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7월 말에 페이스 올린다”…100m서도 또 한번 9초91 머물러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두 번째 100m 레이스에서도 9초91을 찍는데 머물렀다. 볼트는 1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끝난 제50회 골든 스파이크대회 100m 결승에서 9초9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골든 갈라 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m를 뛰어 9초91로 우승했던 볼트는 2주 연속 같은 기록을 내는 데 그쳤다. 자신의 최고기록이나 세계기록인 9초58과는 0.33초 차이가 났고, 스티브 멀링스(자메이카)가 기록한 올해 최고 기록(9초90)보다 100분의 1초 뒤졌다. 볼트는 “지난주보다 오늘 레이스가 더 나았다”며 “7월 말이 되면 페이스가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100m에서는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이 10초76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100m 최고기록(10초78)을 1년 만에 0.02초 줄인 캠벨 브라운은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200m 2관왕 등극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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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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