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국내 5개 유통업체를 세계 100대 소매업체에 진입시키고 물류산업도 제3자 물류 활성화, 대규모 물류기업 육성 등을 통해 발전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15일 상의회관에서 '2015 유통.물류 산업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2015년에 국내총생산(GDP)에서 유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2004년 6%)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국내 5개 유통업체를 세계 100대 소매업체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기반 유통구조 고도화 ▲ 선진형 유통시스템 정비 ▲ 지식기반형 인프라 확충 ▲ 대.중소 유통 균형발전 등의 전략을 추진, 유통업체의 해외시장진출 지원, 지역유통 혁신클러스터 조성, 재래시장 시설 및 경영의 현대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 국내에서 구입한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환불해주고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에 출점시 지방 중소상인들에게 일정 비율의 매장을할당하는 방안 등도 추진키로 했다.
물류산업의 경우 ▲ 제3차 물류 촉진 등 물류 아웃소싱 활성화 ▲ 대형 물류기업 육성 ▲ 소프트 물류체계 정비 ▲ 산업물류의 글로벌화 등의 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현재 10% 수준인 기업 물류비를 7% 정도로 낮추고 연간 2조7천억원의 새로운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특히 전문적인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의 육성을 위해 유통물류합리화자금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인수.합병(M&A)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관련 설비.신기술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산업물류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진출 화주기업의 물류지원 강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해외 물류기업의 투자 유치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