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염기준을 초과했거나 오염 가능성이 있는 전국의 310개 폐금속광산에 대해 내년부터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밀조사 대상 광산은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환경부가 조사를 실시한 687개 광산 중 오염기준을 초과하거나 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곳들이다.
지역별로 기준 초과 광산은 충남과 경북이 각각 4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44개, 강원 33개, 충북 31개 등이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정밀조사 결과를 산업자원부 등에 통보해 관련 사업 계획수립 때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