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데이타 작년 순익 52억

◎원재료값 하락영향 95년비 55%늘듯모니터 생산업체인 코리아데이타(대표 고대수)는 원재료가격 하락과 마진폭이 큰 대형제품의 매출증대로 96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54.5%정도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회사관계자는 『원재료인 CDT(개인용컴퓨터 모니터용 브라운관)가격이 95년말에 비해 30%가량 하락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6인치에 비해 이익폭이 큰 15인치 및 17인치 모니터 등 대형제품의 매출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도 수익성향상의 또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DT가격은 6인치 모니터용의 경우 95년말에는 대당 1백달러선이었으나 96년말에는 대당 65달러선으로 30%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96년 매출이 95년에 비해 37%이상 증가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은 2천2백억원선으로 전년대비 37.1%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96년 경상이익도 65억원선으로 95년보다 63.7%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도 원재료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대형제품 매출증대에 따른 원가율하락으로 꾸준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96년보다 31%정도 증가한 2천9백억원선, 순이익은 1백% 가량 늘어난 1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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