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올 첫 레이스… 차세대 국산 대표마는 누구

서울경마공원 새해 첫 경주일인 8일에는 차세대 국산 대표마를 가리는 헤럴드경제배(제9경주ㆍ국2ㆍ1,800mㆍ3세 이상)가 눈길을 끈다. 국내산 2군 마필에게 출전기회를 주는 대상경주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미스터록키’와 ‘앤디스러너’가 양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천하으뜸’과 ‘단심가’ 등이 선두권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록키(거ㆍ4세)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압도적이다. 초반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대상경주의 특성상 추입력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최근 8차례 레이스에서 5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최근 57kg의 부담중량에도 익숙하다. 통산 16전 4승, 2위 4회(승률 25%, 복승률 50%). 앤디스러너(수ㆍ4세)는 다소 기복이 있으나 국내산 2군 강자에 속하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외곽에서 추월하는 무빙에 능해 만회를 노릴 수 있는 마필이다. 15전 4승, 2위 2회(승률 26.7%, 복승률 40%). 천하으뜸(수ㆍ5세)은 지난 2차례 경주에서 연속 입상해 지난해 1월부터 8개월 가량의 공백 후유증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발군의 선행력에 지구력도 겸비해 초반 경합 상황에서의 전개가 입상 관건이다. 약간의 부담중량 증가가 예상된다. 10전 5승, 2위 3회(승률 50%, 복승률 80%). 단심가(거ㆍ5세)는 자력 우승은 어려우나 최근 12개 경주에서 5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어 배당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필이다. 35조 주전인 문세영 기수가 직접 공들여 새벽조교를 담당했다. 26전 2승, 2위 6회(승률 7.7%, 복승률 30.8%)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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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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