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고테크, 지문인식 보안장비분야 두각

보고테크, 지문인식 보안장비분야 두각보고테크(WWW.BOGOTECH.COM 대표 안헌식·安憲植)는 광센서를 이용한 지문인식보안장비를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회사가 최근 개발한 지문인식광마우스「보고캅」은 영국버밍햄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보안산업전시회 2000(IFSEC)」에서 정보통신 보안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비유럽계 회사가 이 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품은 마우스 왼쪽 측면에 지문인식시스템을 내장해 레이저빛에 반사된 지문이미지를 디지털화, 0.01%이하의 오차율로 본인여부를 식별해 준다. 따라서 컴퓨터에 지문등록이 돼있지 않은 사용자는 운용체계에 접속자체가 불가능하다. 해외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현재로는 미국·영국·일본등의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1,500만달러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보고테크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기업이나 정부기관의 컴퓨터 주변기기로 납품하고 있으나 이달부터는 일반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98년 설립된 보고테크가 처음 개발한 것은 지난해부터 생산된 지문인식 도어록. 기존의 반도체 방식이 아닌 광학렌즈방식을 택해 긁힘이나 정전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삼성으로부터 18억원의 개발자금을 투자받았으며 최근 KT마크를 획득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아파트와 현대건설의 중·대형 아파트에 설치, 소비자들도 올하반기부터는 직접 이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테크는 지문인식도어록을 발판으로 건물·사무실 출입통제에서부터 컴퓨터 사용에 대한 인증까지 보안의 전 부문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종합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보안솔루션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이용, 중앙집중식 관리를 할 수 있다. 사용자별로 출입통제 구역을 따로 정할 있으며 실시간으로 출입및 컴퓨터 작업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安사장은 『지문인식기술은 홍체인식이나 음성·정맥인식등에 비해 가격및 편리성에서 더 효과적』이라며 『전자상거래·은행입출금시스템에 적용시켜 더욱 안전한 금융서비스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8: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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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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