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오디텍 ‘자사주 매입’ 약발받을까?

IT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오디텍이 최근 대주주의 자사주매입에 따른 약발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디텍은 최대주주인 박병근 대표이사가 자사주 4,000주(0.05%)를 장내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대표는 “성장성과 미래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대주주로서 추가적인 지분취득을 통해 기업 가치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주주의 가치보호와 책임경영을 다하고자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디텍 주가는 최근 IT시장의 둔화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감으로 3일 장중 신저가(8,180원)를 기록했다. 작년 7월15일 신고(1만8,000원) 대비 54% 하락했다. 이날 장 막판 낙폭을 줄여 종가는 전일 대비 4.53%(390원) 하락한 8,210원에 마감됐지만, 연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오디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이다. 오디텍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을 종식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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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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