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엠코, 충주 기업도시 개발 참여

현대차그룹 건설회사 엠코가 충주 기업도시 개발에 참여한다. 충청북도 충주시와 엠코는 28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노화욱 충청북도 부도지사, 김호복 충주시장, 김창희 엠코 사장 등이 참석, 충주시 주덕읍 일대 213만평 부지에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투자합의각서(MOAㆍ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4,500억원이 투입되는 충주 기업도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동서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으로 오는 2008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2년 말 부지조성이 마무리된다. 기업도시 개발에는 충주시와 엠코 외에도 포스코건설ㆍ임광토건ㆍ동화약품ㆍ주택공사 등이 참여한다. 충주 기업도시 개발에 적용되는 사업추진방식은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도시조성비의 일정 부분을 지자체 및 시공사들이, 나머지는 금융기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조달하며 투자비용은 단지 조성 후 분양 수입으로 회수된다. 엠코가 민간 및 공공기관 합작공사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도시가 조성될 경우 3만명의 고용효과와 3조원에 육박하는 직간접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병석 엠코 토목본부장은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기업의 니즈(Needs)가 보완된 프로젝트로 향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호 역동적이고 협력적인 프로젝트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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