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벗 총리는 이번에 추가되는 병력이 뉴질랜드 군인들과 함께 수도 바그다드 북부 타지캠프에서 이라크 병사들을 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이라크와 미국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고 호주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애벗 총리는 전쟁으로 지친 호주 여론을 의식한 듯 파견군이 전투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군은 오는 5월 이라크로 향할 예정이며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호주군 특별부대원 170명은 바그다드에서 이라크군에 조언하는 등 지원 업무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400명은 두바이 외곽의 알 민하드 공군기지에서 이라크 북부 지역 IS에 대한 호주군의 공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뉴질랜드도 지난달 24일 비전투병력 최대 143명을 추가로 파견해 이라크군 훈련임무를 맡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