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홍수방지를 위해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971억원을 투입, 724㎞의 하천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치수사업 예산은
▲국가하천의 본류와 주요 지류를 개수하는 수계치수 5,500억원(205곳, 304㎞)
▲국가하천 중 둑이 없는 곳이나 재해취약지구를 개선하는 하천개수 1,706억원(43곳, 75㎞)
▲수해가 빈발하는 지방2급 하천을 정비하는 수해상습지개선 2,800억원(175곳, 264㎞)
▲하천 밑바닥 준설 400억원(89곳, 81㎞) 등이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엄청난 홍수 피해가 난 낙동강과 수해 발생 위험이 높은 안성천에 대해서는 1,026억원을 들여 낡은 둑 30㎞를 보수 또는 보강하고 저지대 상습침수지 3곳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지난해 홍수 피해를 본 하천 4,445곳의 수해복구 작업을 우기가 오기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