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서적 출판사 애플비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애플비는 11월 중순 출간될 신간의 수익금 중 10%를 기부하고, 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및 에티오피아 다목적 교실 건축에 후원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애플비 오형석 사장(사진 왼쪽), 한국컴패션 사이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애플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일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사운드북 ‘랄랄라 크리스마스 캐럴’의 판매 수익금을 통해 마련된다. 이번 신간은 기획단계부터 아이들이 캐롤을 통해 즐거운 연말을 보냄과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부를 염두에 두고 시작됐다.
오 사장은 “애플비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후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전세계 빈곤국가 어린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또한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한 컴패션은 전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대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현재 11개 후원국이 가난으로 고통 받는 130만 명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