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농공단지 기업에 1,245억 지원

◎경북 248억·경남 233억·전남 182억순올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1천2백45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금년중 농공단지의 신규입주기업이나 대체입주기업 지원,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 모두 1천2백45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백48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경남 2백33억원 ▲전남 1백82억원 ▲충남 1백71억원 ▲전북 1백52억원 ▲충북 97억원 ▲강원 89억원 등으로 지원된다. 지난 8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농공단지에 지원된 자금은 1조2천8백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5천3백여개 업체가 지원혜택을 입었다.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농공단지 신규 지정이 억제됨에 따라 올해에는 사고기업을 대체하거나 기존업체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공단지의 경영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 압박 등으로 애로를 겪고있는 입주기업에 배정되는 경영정상화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 입주업체의 설비 증설 및 공장 증축에 대한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포함시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중진공은 이밖에 입주기업의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 지도를 대폭 늘려 50인 이하의 소기업에 대해서는 무료로 기술·경영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별 최고경영자 연수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완료된 농공단지는 2백60개에 이르고 있으며 2천8백4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중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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