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지프(Jeep) '레니게이드'로 하반기 승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파블로 로쏘(사진) FCA코리아 대표는 26일 "지프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가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FCA는 옛 크라이슬러와 지프·피아트를 하나로 합친 회사로 한국법인은 올 들어 FCA코리아로 이름을 바꿨다.
"향후 출시될 차량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차"라고 레니게이드를 소개한 로쏘 대표는 "3·4분기 중 레니게이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식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레니게이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삼성의 'QM3'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SUV다.
올해 목표 실적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tough)"이라면서도 신차에 기대를 걸었다. 로쏘 대표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프 브랜드의 경우 전년 대비 29% 성장을 기록했고 소형 SUV 레니게이드가 출시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최근 나온 '뉴 크라이슬러 300C'도 판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