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법인식별기호(LEI)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민·관·학계 관계자들과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석재 예탁원 투자지원본부장, 임형석 금융연구원 박사, 유 사장,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형익 KDB대우증권 파생상품본부장.
LEI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법인식별코드로서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법인은 물론 펀드까지 부여된다. 전 세계 각 지역의 발급기관인 LOU(Local Operation Unit)가 발급을 하고 있으며 예탁원은 세계에서 23번째로 LOU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LEI는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장외파생상품 거래내역을 감독당국에 보고할 때 거래보고자와 거래상대방을 인식하는 필수 코드다. 보험·투자·자금세탁방지 등 금융거래부문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무역·물류·결제 등 산업 전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