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화장품ㆍ뷰티박람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하고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박람회를 청주와 청원의 상생 발전 및 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원군 직원을 조직위에 파견해 상호 협조아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또 화장품ㆍ뷰티관련 행사, 전시행사, 학술회의, 세미나, 회원 교육 등의 행사를 청주와 청원에서 개최하고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에 화장품ㆍ뷰티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선점과 육성ㆍ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화장품ㆍ뷰티박람회는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심사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 등 재정적 기반을 확보해놓고 있다. 당초 충북도 단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개최지 관할인 청원군과 배후도시인 청주시의 연계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해 공동개최로 전환하게 됐다.
화장품ㆍ뷰티박람회는 우리나라 화장품ㆍ뷰티산업의 육성과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