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 기술상] 한국기초기술 '트윈-제트 공법'

점토등 연약 지반서도 시공


한국기초기술의 트윈-제트(Twin-Jet) 공법은 현장 지층(지질) 조건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 적용한 맞춤공법이라 할 수 있다. 지반개량공법의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등에서 공법과 관련해 특허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국내 지하철공사는 물론 중국 상해 지하철공사 및 일본에서도 공법이 채택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 Twin-Jet 공법은 상단 치환개량부와 하단 급결충진부로 구성, 단순하면서도 과학적인 세계 최초의 급결 분사 방식이다. 기존의 제트그라우트 공법은 초고압의 분류체를 이용해 주변지반을 이완시킬 뿐만 아니라 지반융기 및 지반침하 또는 시멘트입자의 유실 등의 문제를 야기시켜왔었다. 하지만 Twin-Jet 공법은 하향경사방향으로 제트류를 분사해 예정된 분사거리 이외의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켰다. 또 급결 분사해 젤화함으로써 지하수 등의 유속으로부터 경화재의 유실을 억제, 균일한 개량체의 형성이 가능하다. 이렇듯 단순한 구조면서도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Twin-Jet 공법은 현장적용이 용이하며 범용성도 좋아 그간 시공불가능 지층이라 여겼던 점토층. 자갈사력층. 유속있는 지반 등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기초기술의 독창적인 신기술이 외국업체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지반에 관한 대체 기술만큼은 세계 최고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특히 “Twin-Jet 공법은 자갈 전석층 등 유속이 있는 장심도의 개량이나 연약지반 개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초고압 급결분사공법인 만큼 활용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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