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광고시장의 빠른 회복세에다 적자 부문이었던 Q채널의 분리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21일 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광고 총취급고와 매출액이 각각 6,300억원, 2,570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65.4%증가한 2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1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유상증자 대금 유입 및 기부금 감소 등으로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또 제일기획의 5월 현재 부채비율이 200%정도이지만 실질 차입금은 신주인수권부 사채 미전환분 15억원을 제외하면 전무한 상태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차입금 의존도에 비해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광고회사의 영업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6.2%증가한 2,878억원, 경상이익은 24.7%늘어난 2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