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같은 기업되기 위한 '3가지 조건'

MS같은 기업되기 위한 '3가지 조건' 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뒤를 이을 것인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로 막강한 시장지배력과 최상의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MS의 지위를 어느 기업이 계승할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융관련 인터넷사이트인 머틀리 풀(fool.com)은 7일 MS 후계기업이 갖춰야 할 조건 3가지를 제시, 눈길을 끌었다. 머틀리 풀은 '차기 MS는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가치체인의 통제 ▦시장지배력 ▦컴퓨터환경의 구조적 변화 등을 MS의 성공요인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이와 유사한 조건을 갖춘 소프트웨어업체만이 MS의 현재 지위에 필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MS가 PC 운영체제(OS)인 윈도 하에 수많은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통합시키고 있으며(가치체인의 통제) 이를 통해 9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시장지배력)이 타의 추종을 불가능하게 하는 MS의 아성구축을 가능케 했다. 당시 PC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애플컴퓨터를 능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시(컴퓨팅환경의 구조적 변화)한 것도 현재의 MS를 만든 주요 동력이었다. 머틀리 풀은 특히 3번째 조건과 관련 향후 시장을 변화시킬 분야는 저장장치용 소프트웨어이며 현재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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