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에 5조3,723억원의 매출과 2,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26.8%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지난해 총 매출은 22조5,778억원, 영업이익은 1조3,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4.8% 줄어든 것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지난해 총 매출은 17조2,645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6.1%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전지 부문의 매출(2조8,526억원)과 영업이익(649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10.5%, 100.9% 증가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0.4% 줄어든 22조4,800억원, 시설투자(CAPEX) 규모를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1조7,9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