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면류 전문업체 `면사랑`과의 OEM 제휴를 통해 생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뚜기는 9일 `오뚜기 면사랑`라는 브랜드명으로 면사랑 제품 14종을 제공받아 유통시키기로 했으며, 추후에는 직접 생산설비를 갖춰 올 연말게 직접 제조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생면은 우동과 냉면, 파스타 등으로, 오뚜기가 생면 제품을 내놓기는 지난 93년 `순우동`출시 이래 처음이다.
회사측은 "일본식 우동전문점 확산과 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로 생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1,200억원 규모의 냉장면 시장에 장기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