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모비스, 기아車에 모듈 공급

현대모비스, 기아車에 모듈 공급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에도 모듈부품 공급을 늘린다. 현대모비스는 2월1일부터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후속모델인 GQ(프로젝트명)에 부착될 운전석 모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은 기아 소하리 공장의 모비스 자체 라인에서 조립, 투입된다. 운전석 모듈은 자동차 운전석 부근의 계기판ㆍ오디오ㆍ에어컨ㆍ환기장치ㆍ페달 등 130여가지 부품을 조합한 것으로 운전자가 운전 중 자동차의 기능을 조절하는 부문이어서 정교한 인체 공학적 설계가 요구된다. 모비스는 GQ 운전석 모듈 공급으로 연간 320억원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현대모비스측은 "GQ에 장착될 운전석 모듈은 설계에서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모비스가 맡아 독자 개발했다"며 "올해말부터 스포티지와 엔터프라이즈 후속모델용 등 모듈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스는 99년 10월부터 현대차에 모듈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다이너스티 후속모델에도 운전석ㆍ샤시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모비스는 올해 모듈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해 매출을 지난해(1조8,800억원)보다 38% 늘어난 2조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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