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에 기업내 근로자중 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클러스터 연계 기업이 30개는 될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종규 산학협력단장(모바일콘텐츠과 교수ㆍ41)는 클로스터로 연결된 이들 기업들에게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원하는 인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이들기업과 기업의 핵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공존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산학협력의 미래상을 그렸다.
특히 앞으로 아이텍, 피텍 사업과 관련해 교육과정의 개편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산학협력의 날도 정해져 교수들이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기업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덕대학은 이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텍, 피텍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IT클러스터, PT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고 군과 연계한 군사기술클러스터, 사회실무클러스터 등 함께 4개의 클러스터를 만들어 대덕단지 개발의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는 설명. 또 인접한 대전 1,2,3,4 산업단지, 그리고 모습을 갖춰가는 대덕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아라고 강단장은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학교간의 전쟁, 기업간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학교, 기업들은 도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성장, 제조업공동화속에 R&D중심의 국가로 옮겨가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기업은 물론 입학정원의 50%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수두룩한 현실을 감안할 때 긴장해 대응하지 않으면 누구든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강단장은 젊은 교수가 대학변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산학협력단이 설립된 후 단장직을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