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설립을 위해 4,200만~8,3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소니가 중국에서 LCD를 생산하는 것은 이 공장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오는 2004년 3월 가동을 목표로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들어설 이 공장은 디지털, 스틸, 비디오 카메라를 위한 고온 폴리실리콘 LCD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소니의 LCD 생산라인 일부가 중국으로 이전됨에 따라 소니는 중국 현지 시장은 물론 다른 공장에 신속하게 LCD를 공급하고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리=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