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 현대건설 CB 3년 보증

채권단 요구 수용신용보증기금이 현대건설의 전환사채(CB)에 대해 3년 동안 보증을 서 달라는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보증기금은 현대건설의 자본금 확충을 위해 발행하는 7,50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1년만 보증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채권은행단은 보증기간이 3년이 되어야 한다고 맞서왔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19일 "신용보증기금이 현대건설 CB에 대해 2년 10개월 보증하기로 하고 대신 신용보증기금이 부실화할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 보전해주기로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정상화에 소요될 채권금융기관들의 부담은 당초 총 지원액 2조9,000억원에서 2조1,500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채권은행들은 현대건설 출자전환의 핵심 쟁점인 CB 3년 보증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나머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문제 등을 조기 마무리, 이달 내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출자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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