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FIFA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공사 내년 1월5일 완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 현지의 월드컵 경기장 공사가 내년 1월5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FIFA는 애초 경기장 완공 시기를 올해 12월31일로 예고했으나 연말을 피하려고 일정을 수정했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다시 열리는 2014년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12개 도시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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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경기장 가운데 6개는 지난 16일 개막한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 맞춰 완공됐다.

완공된 경기장은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와 페르남부코주 헤시페 시의 아레나 페르남부코,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로 오리존테 시의 미네이라웅, 세아라주 포르탈레자 시의 카스텔라웅,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의 폰테 노바, 리우 시의 마라카낭 경기장 등이다.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나머지 6개 경기장의 공사는 현재 60∼70%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IFA는 상파울루 시의 이타케라 경기장 공사가 가장 늦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시의 아레나 다 아마조니아, 마토 그로소주 쿠이아바 시의 아레나 판타날, 리우 그란데 도 술주 포르토 알레그레 시의 베이라 히우,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주 나탈 시의 아레나 다스 두나스, 파라나주 쿠리치바 시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 등 5개 경기장은 올 연말까지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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