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10월1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청계천 복원 공사 구간 내 모전교 건설 비용으로 20억원을 서울시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전교는 청계천과 무교동길 교차로에 들어서는 청계천의 첫번째 다리로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태평홀에서 모전교의 건설공사비 기증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백운동과 삼청동 시냇물이 만나 청계천을 이루듯 모전교가 앞으로 마음을 나누는 화합과 소통의 이정표가 되고 성공적인 청계천 복원사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