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 장비주, 삼성전자 강세흐름 “화답”

반도체장비 관련주가 삼성전자 주가의 강세흐름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이 지수약세 속에서도 전일보다 220원(3.10%)오른 7,32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케이씨텍도 75원(1.63%)상승한 4,675원으로 마감했다. 또 KECㆍ신성이엔진도 1% 전후의 오름세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도체 장비주가 포함돼 있는 의료정밀 업종지수 역시 274.52포인트로 마감, 전일보다 5.03(1.87%)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일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반도체 장비주로 확산되면서 관련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우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전부터 장비주들이 먼저 큰 폭으로 올랐다”며 “조정 후 일시적인 반등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오름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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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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