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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세계 44개국, 총 514억 달러 규모의 환경 관련 해외 프로젝트가 모이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15’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가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44개국 159개 발주처 관계자 180여명과 국내 기업 관계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 프로젝트 수주상담과 해외 프로젝트 설명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트라 조사에 따르면 참가 발주처와 바이어들은 태양광(30%)과 수처리(28%)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들의 상담 성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유엔환경계획(UNEP) 기술산업경제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의 환경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가하는 ‘환경산업 비전 포럼’을 비롯해 우수기업 홍보관, 연료전지세미나, 해양에너지 세미나, 에콰도르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 설명회 등이 열린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GCF 사무국을 유치하며 기후변화 대응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인천에 159개 발주처가 모이는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세계 기후변화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