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어닝쇼크 예상’
KH바텍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실적부진을 이유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19일 삼성증권은 KH바텍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9%, 41% 감소한 214억원, 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현재주가보다 10% 가량 낮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KH바텍의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줄었고, 판매단가 인하압력과 삼성전자의 제조원가 절감 정책에 따른 매출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지멘스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상반기의 실적부진은 피할 수 없어 일단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현대증권도 KH바텍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1분기 실적 모멘텀도 없다며 적정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