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구소련 한국어교사 국내연수

중국과 구소련의 한국어 교사들에 대한 국내 초청연수교육이 정부 차원에서 처음 실시된다. 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국립국어연구원은 상반기 중 해외 공관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어 교사 40여명을 선발, 8월께 국내로 초청해 3주간 한국어 문법과 교수법 등을 교육한다. 예산처는 중국, 구소련 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해져 우리 말에 대한 교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현지 한국어 교사의 대부분이 비전문가들이어서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수교육은 한국어 어문규정 7강좌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30강좌, 한국어일반 8강좌 등 45강좌로 구성되며 정부에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 수강료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국어 교육기관은 구소련 지역에 학교 541개, 교사 940명, 학생수 2만9,195명, 중국에 학교 1,267개, 교사 2만9,795명, 학생 25만9,982명 등이 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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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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